성가족 성당은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탄생, 수난, 영광의 세가지 이야기가 담아 있었습니다. 탄생과 수난 파사드는 각각 내용들을 담아 이미 조각되어져 있고, 영광의 파사드는 아직도 건설 중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완성된 성당은 18개의 탑이하늘을 향해 솟아날 예정인데요, 그리스도의 12제자를 상징하는 탑들과 4대 복음서를 적은 4대 성인을 상징하는 탑, 마지막으로 성모 마리아와 예수 그리스도의 중앙탑이 16개의 탑들에 쌓여 가장 높게 지어질 것이라 합니다.
2) 성당 내부
성당 내부를 보면 마치 나무처럼 가지를 뻗고 있는 기둥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성당의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숲속의 빛과 같은 느낌으로 가우디의 아름다운 빛으로 가득하답니다. 성당 안의 빛들은 곳곳에서 제 역할을 하는 구조물들과 반응하며 일 년 내내 시간과 날짜, 계절에 따라 변한다고 합니다. 빛의 마법이 성당 안에서 쉼 없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성당 외부의 사실적인 조각들과 반대로 기하학적 형상으로 가득찬 내부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줍니다.
나무가지 형상의 기둥들
지금껏 성당이 느릿느릿 건축된 속도를 생각할 때, 완공은 앞으로도 100년 또는 200년이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이야기되곤 합니다. 그렇지만 기부금으로 지어지는 성당의 건축 자금이 부족해져 공사가 중단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동안 발전한 건축 기술이 공사 기간을 앞당겨줄 것을 고려한다면, 2020년대 중반에는 성당의 완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성당 건축을 맡고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재단 측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그 완공까지 세월을 더해가는 동안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니게 될 것입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가우디에서 시작됐지만 각기 다른 세대의 사람들이 참여했고, 다른 세대의 기술들이 사용된 건축물이며, 바르셀로나의 역사를 담고 있는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이 성당은 천천히 자라나지만, 오랫동안 살아남을 운명을 지닌 모든 것은 그래 왔다”
권력과 부를 탐하거나 축적하고 누리지 않았으면서 온 세상을 가진 가우디.. 찾는 사람들의 가슴에서 날마다 부활하는 그는 진정 '자연으로 회귀한 또 하나의 영원한 자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