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남프랑스 여행 - 마르세이유 1

지중해의 개방적 상업 도시, 마르세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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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이유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프랑스 제2의 도시며 지중해 최대의 항구도시입니다. 그리스 식민지였다가 후에 상업도시로 번영해왔다네요. 19세기 항구도시로서 번영을 누리다가 2차 세계대전의 폭격, 1960년대 프랑스 식민지였던 북아프리카 국가들의 독립 등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쇠퇴의 길을 걷게되었다 하네요. 마르세이유의 경우 프랑스의 북아프리카 식민지였던 알제리로부터 들어오는 산업 물량을 가지고 운영되는 기업이 많았다 합니다. 하지만 1962년 알제리가 프랑스로부터 독립하면서 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으며 1967년 이집트가 수에즈 운하에 대한 권리를 되찾아가면서 수에즈 운하를 통해 이루어지던 무역 및 산업도 위축되기에 이르렀다 합니다. 이러는 사이 북아프리카, 중동으로부터 밀입국자가 늘어났고, 자연 사건 사고가 많은 도시의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과거 프랑스 영화에서 비쳐지는 폭력, 사고가 일어나는 배경으로 마르세이유가 자주 등장하는 것은 그만큼의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초 시작된 마르세이유 부활운동을 통해서 현재는 국제적으로 기업활동하기 좋은 도시, 그리고 문화시설들이 많이 생겨나서 풍요로운 도시로 탈바꿈했으며, 현재도 계속해서 탈바꿈해 가고 있습니다. 파리, 리옹, 디종, 툴루즈 등의 프랑스 타 도시에 비해서 관광명소는 적지만, 항구 도시답게 개방적이고 독특한 향수가 어려있습니다. 거리를 거닐면서 이곳의 서민감각이 넘치는 남프랑스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1. 마르세이유 구항구 

마르세이유 구 항구는 포세아니안의 도시, 마르세이유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시민들과 관광객이 가장 즐겨 찾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기원전 600년에 그리스 인에 의해 처음 세워진 항구 도시는 세기를 거듭하며 발전하기 시작했고 루이 14세에 의해 생니콜라(fort Saint-Nicolas) 요새와 생장 요새(fort Saint-Jean)가 건설 되었죠. 지중해를 끼고 있는 마르세이유는 오늘날 유럽에서 가장 복합적이며 편리한 항만기능이 구비된 항구 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르세이유 구 항구에는 14개의 항만 시설이 갖춰져 있다 합니다.

 생선을 파는 상인들​

 구항구에 자리잡은 놀이기구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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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르세이유 파빌리온​

마르세이유 항구에 만들어진 파빌리온은 가로46m 세로 22m 스텐레스로 만들어진 구조물로 서있는 사람들이 거울과 같은 효과로 재미있습니다. 이런 공공디자인을 설치해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파빌리온은 마르세이유의 또 하나의 명물이지요.

3. La Porte De L'orient - 동양의 문 

옛부터 상업 도시로 유명한 마르세이유는 수많은 배가 마르세이유 항구를 통해 나갔고 이 문을 통하면 동양으로 갈 수 있다는 더 넓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르세이유 항구​ 동양의 문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