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돌기둥들의 향연... 브라이스 캐년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에서 차로 4시간 안에 도착하는
브라이스 캐년은 유타에 있는 인기있는 국립공원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섬세한 감성으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장엄하고 거대한 규모로 압도하는 애리조나 주의
그랜드 캐년에 비해 브라이스 캐년은
더 작고 친근감이 들어 접근하기가 쉽다하네요.
대표적인 전망대로는 선라이즈 포인트, 브라이스 포인트,
선셋 포인트, 페얼리랜드 포인트 등이 있습니다.
포인트에서 감상하는 풍경은 6500만년 이상 계속된 풍화와
침식작용으로 생긴 밝은 붉은빛 돌기둥들의 풍경에
모두 넋을 잃게 합니다.



선명한 빨간색과 주황색 그리고 분홍색 돌기둥들이
곳곳이 앞 뒤 또 옆으로 돌아가며 깎여
마치 사람 모양을 하거나 혹은 다른 어떤 형상으로 얽혀있는
그 아름다운 모양에
탄성이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색색의 호리호리한 돌기둥들을 후두스(hoodoos)라고 하는데요.
이곳의 수만개를 헤아리는 기묘한 돌기둥 하나하나는
1년중에 200일 정도 밤에는 얼음이 얼고 낮에는 녹으며 팽창과
수축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바위에 균열이 생기고 갈라지고
결국에는 깨지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브라이스 캐년을 위에서 아래로 조망하는데 그치지 않고
캐년 깊숙이 걸어 들어가 트레킹을 하면
브라이스의 마법에 흠뻑 빠지게 된다는데요,
저희는 아쉽게도 시간상 잠시만 내려가 걸어보고 나왔습니다.
수만개의 다양하고 다채로운 기묘한 돌기둥들이
미로처럼 얽히고 설켜
그 사이사이로 트레일 하다보면 그 길이 마치
환상적인 놀이터처럼 연상된다 합니다.
돌기둥(후두)는 그 크기가 사람 키만 한 것부터 10층 건물
높이만 한 것까지 다양하다 하네요.
후두(돌기둥)를 형성하고 있는 지층은
클라론 포메이션이라 불린다 합니다.
이곳 지층은 대부분 석회암이지만 약간의 진흙과 모래가 섞인
돌들로 구성돼 있다 해요.
특히, 미네랄 성분을 가지고 있는 바위들은 높낮이에 따라
각각의 다른 빛을 내뿜고 있고,
매 100년마다 약 2~4피트 정도 침식되고 있다 합니다.


브라이스 캐년의 명칭은
1875년 몰몬교도인 서부 개척자 에베니저 브라이스에서
유래되었다 합니다.
1874년 클리프톤 마을에 몇몇 서부개척자들이 모여
정착하게 되었는데.
에베니저 브라이스는 1875년 이 마을에 이주했고
뉴클리프톤이라고 불리는 핸더슨 밸리로 이사를 했다 합니다.
브라이스는 약 7마일 떨어진 강에서부터 마을 입구까지
관개수로 파는 것을 도왔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브라이스의 명성은 목재를 얻기 위해
분홍빛 절벽(브라이스 캐년 주변)까지 도로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도로 끝 지역은 바로 돌기둥이
야외 음악당처럼 생긴 계곡이었다네요.
마을 사람들은 그곳을 브라이스 캐년이라 불렀으며
1880년 브라이스가 아리조나로 이사한 뒤에도 그 지역을
브라이스 캐년이라 부르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Thanks
Don't Forget To Remember Me - Bee Gees
J &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