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과 인생은 공통점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등산은 작은 목표지점 하나하나를 통과하여 정상에 도달하게 되며, 인생도 하나하나의 작은 목표를 통과하여 정상에 서게 됩니다. 등산은 혼자 걷지만 만나는 사람들이 있고 더불어 같이 가게되면 무언가 배우면서 어려운 코스에서는 도움을 받으며 갑니다. 인생도 혼자 태어났지만 만남이 있고 더불어 살면서 상부상조하며 삽니다.
등산을 하면서 제일 먼저 해야하는 것은 자기 몫의 산행은 자기가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자기 몫을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기 때문에, 한번 정한 목표 정상을 향해 피곤해도 일어서야 하고 힘들어도 가야만 합니다. 도중에 멈추면 정상을 갈수 없는 것과 같이 인생 길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등산을 할 때 어려운 코스를 가려면 필요한 장비가 있어야 하고 사전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인생길도 어려운 일이 닥칠 때는 그것을 해쳐 나갈 지혜로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등산을 할 때 보폭이 큰 사람을 따라가다 보면 피곤해서 못 따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인생길도 자기 페이스의 보폭에 맞게 걸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지요.
정상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고 경사는 급해지며, 체력은 떨어지고 산소는 부족해집니다. 모든 어려움이 함께 머무는 곳 그곳이 바로 정상입니다. 그런 점에서 인생과 등산은 정말 비슷한 게 많습니다. 인생에서도 무엇인가를 이루기 직전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많은 위인들이 성공의 문턱에서 겪어야 했던 좌절과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행여 우리가 정말 어렵고 힘든 지경을 만나면 그것이 인생의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간을 거쳐 정상에 도착하면 펼쳐진 시야를 바라보면서 가슴을 펴고 심호흡을 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넓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좁은 생각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곤 잠깐 머물다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인생도 성공의 정상에 도달 하면 그곳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떠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상은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고 아래 사람들이 우러러 보는 자리이지만 오래있을 수 없는 곳 이기도 하듯이 인생도 어느 높은 직위를 오래 유지 할 수는 없으며 정상에서는 내려 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산을 내려가기는 올라 올 때 보다는 쉽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사고 날 확률이 많습니다. 인생도 하향 길에서는 조심을 해야 하며 특히 건강에 조심해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오를 산에 대한 정보, 산행의 조력자, 함께할 동반자, 산행에 필요한 물자를 미리 준비합니다. 지혜 없는 자는 무모하게 아무 준비도 없이 산에 오르다 산에서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루 이틀의 산행에도 계획과 준비가 필요한데 한 평생을 사는 인생 길에 계획과 준비가 필요함은 말할 필요가 없지요.
등산을 하면서 인생수업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서, 동행인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난코스를 올라가면서 인내와 긍지를, 정상에서 할일과 내려 올 때 조심과 올라오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수업합니다. 등산은 내가 선택한 놀이이며, 놀이를 통해서 인생수업을 하게 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젊어지게 하는 보약이라 생각합니다.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2악장
슈베르트 (1797-1828)는 31세의 나이로 단명한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작곡가입니다. 짧은 생애 동안 그는 피아노 독주곡, 교향곡, 실내악, 특히 많은 가곡을 남겼습니다. 모든 음악적인 면이 뛰어나지만, 특히 아름다운 멜로디를 잘 만들어내는 작곡가로 유명합니다. 피아노 트리오 1번은 1827년 그가 죽기 전 해에 만들어진 곡으로 특히 2 악장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아름답고, 구성 또한 훌륭하고, 작품의 스케일이 실내악치고는 꽤 큰 곡입니다.
J &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