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이탈리아 여행 - 폼페이

폼페이 유적지​

약 2000년 전, 서기 79년 8월 제정 로마시대때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번영과 쾌락의 도시 폼페이는 한순간에 화산재 속으로 파묻혔습니다. 당시 폼페이는 농업, 상업의 중심지였을 뿐만 아니라 로마 귀족들의 피서, 피한지로서도 인기가 높았다 합니다. 매몰당시 폼페이의 인구는 2만에서 5만으로 추정 되며, 그 중 약2000명이 죽었다 하네요. 폭발이 갑작스러운 것이었다고 기술하고 있으나, 전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합니다. 8월 중순경부터 규모가 작은 지진이 계속하여 일어났으며, 이와 같은 작은 지진이 그전에도 있었으나 폼페이는 발전하고 있었으므로 걱정하지 않았었다고.. 뜨거운 화산재나 화산력이 하늘을 어둡게 하면서 쏟아져 내려 폼페이 시를 묻어 버리고 말았다 합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재빨리 달아난 사람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고, 탐욕에 눈이 어두워 재물을 긁어 모으려고 했던 사람은 유독가스를 마시고 쓰러졌다 합니다.

1. 화산재에 묻혔던 폼페이​

1748년부터 시작된 발굴로 현재 도시의 약 3/5 이상이 드러나 있는 상태이며, 한 학자가 '한 도시를 완전히 보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 순간에 화산재로 덮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한 것 처럼 그 당시의 생활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1689년 화산재에 묻혔던 폼페이는 드디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고고학자가 이 곳을 조사하던 중 폼페이라는 도시 이름이 새겨진 돌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그 뒤 1860년부터 본격적인 발굴작업이 시작되었고, 5킬로미터의 성벽, 일곱 개의 성문, 우물 정자의 도시, 금속바퀴 자국, 상점주택, 심지어 문에 새긴 사람 이름까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원형극장, 사원, 분수대, 비너스 조각상 등 걸출한 조각품들도 폼페이의 옛 명성을 들려주며 땅 위로 모습을 드러냈고, 결국 화산재가 폼페이라는 역사 박물관을 고스란히 물려주게 된것이라 합니다.

2. 원형 극장​

원형극장에서 노래하는 동기님들

다같이 극장 좌석에 앉아서 

 Luciano Pavarotti - 'O Sole Mio

J & L